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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세부 막탄 뉴타운 맛집, “츄비츄비” 솔직리뷰

일기쓰 2025. 3. 2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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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삽나까🇵🇭
일기쓰입니다.


오늘은 세부 막탄 뉴타운에서 찾아보실 수 있는 해산물 맛집, 츄비츄비 리뷰를 해보려 합니다.


세부 맛집 츄비츄비는 막탄 뉴타운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호텔가와 가까워 접근성이 좋은 곳이에요. 특히 스타벅스 옆이라 찾기 쉽답니다.

츄비츄비는 필리핀에서 운영되는 체인점으로, 다양한 필리핀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에요. 가게 내부는 넓고 쾌적해서 단체 손님이나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좋아요. 무엇보다도, 필리핀의 어느 식당보다 냉방이 잘 되어 있어서 더운 날씨에도 시원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답니다.



츄비츄비에 방문하면 원하는 자리를 직접 고를 수 있어요. 넓은 공간 덕분에 자리 선택의 폭이 넓고, 원하는 분위기에 맞춰 앉을 수 있답니다.

자리에 앉으면 메뉴 주문이 가능한데, 이곳은 해산물이 메인인 식당이에요. 해산물 외에도 고기 요리도 함께 제공돼요. 그래서 취향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답니다.
테이블 셋팅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전체적인 분위기가 정돈된 느낌이에요.

저희는 두 명이 방문해서 배 터지게 먹고 총 1243페소 지불했어요.  한화로 3만원입니다!
저희가 맛본 메뉴는 다음과 같아요

  • 망고 스무디
  • 마늘 가리비 (에피타이저)
  • 갈릭 라이스 2개
  • 블랙페퍼 쉬림프
  • 포크밸리 BBQ
  • 콜라


메뉴별로 솔직 리뷰 가볼게요!



망고 스무디는 색이 꽤 연해서 처음엔 맛이 연할까 봐 걱정했는데, 한 모금 마시는 순간 생 망고를 그대로 갈아 넣은 듯한 진한 단맛이 느껴졌어요. 필리핀 망고는 원래 유명하잖아요? 제가 먹어본 망고 중에서도 가장 달아서 그런지, 맛이 없을 수가 없더라구요.

가격은 135페소였는데, 이 정도 퀄리티면 충분히 맛볼 만한 가치가 있었어요. 특히 츄비츄비 음식이 간이 센 편이라, 이 달달한 망고 스무디랑 궁합이 정말 잘 맞았어요.




마늘 가리비는 가리비 위에 마늘 소스를 올린 요리였어요. 에피타이저라 그런지 따뜻한 요리는 아니고, 오히려 살짝 새콤한 맛이 느껴지는 요리였어요.

함께 주문한 마늘밥에 가리비랑 소스를 비벼 먹었는데, 조합이 꽤 괜찮더라고요. 다만 가리비 크기가 좀 작은 편이라 아쉬웠어요. 그래도 가격을 생각하면 가성비는 나쁘지 않았어요. 맛은 크게 인상적이진 않았지만, 무난하게 먹을 만한 수준이었어요!




갈릭 라이스는 개당 50페소라 가격이 착한 편이었어요. 그런데 양이 꽤 많아서 잘 먹는 저도 남길 정도였어요. 기대했던 마늘 향이 강하게 느껴지진 않아서, 차라리 40페소짜리 일반 밥을 시키고 가리비 마늘 양념이랑 먹는 게 더 나았을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그리고 필리핀 쌀의 특징인 건지, 어디를 가든 밥이 좀 무르고 질은 느낌이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이 식감이 아쉽긴 했지만, 츄비츄비 요리들은 소스도 많고 간도 센 편이라 밥 없이 먹기엔 부담스러울 수도 있어요. 그래서 밥은 꼭 시키는 걸 추천!




블랙페퍼 쉬림프는 새우를 통째로 튀긴 후 양념을 묻혀 나오는 요리였어요. 껍질부터 머리까지 그대로 씹어 먹는 스타일인데, 다행히 껍데기가 부드러워서 먹기 불편하진 않았어요.

이름에 ‘블랙페퍼’가 들어가 있어서 후추의 알싸한 맛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강하지 않았어요. 대신 달달한 소스랑 조화가 좋아서 오히려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양도 많고 진짜 맛있었는데, 나중엔 계속 씹다 보니 턱이 좀 아프더라고요. 결국 중간부터 껍질 벗겨 먹었어요 ㅎㅎ 그래도 다시 방문한다면 재주문 의사 100%!



바베큐 꼬치는 한입 먹자마자 딱 데리야끼 맛이 떠오르는 그런 맛이었어요. 그런데 신기한 게, 삼겹살 부위로 만든 거라던데 맛도 식감도 완전 닭꼬치 같았어요. 삼겹살 특유의 기름진 느낌이 거의 없어서, 말 안 해주면 닭이라고 착각할 수도 있을 정도였어요.

밥이랑도 궁합이 좋아서 반찬처럼 같이 먹기에도 좋았어요! 간이 세지 않고 적당해서 누구나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였어요.




가격이나 맛이나 만족스러운 한끼였는데 ..
여기는 서비스 차지 10%가 붙더라고요…? 근데 솔직히 서비스가 그닥 좋다는 느낌은 못 받았어요.

뭐 그래도 첫 현지음식으로 만족스러운 한 끼였어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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