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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전과 일기 (전과 과정, 팁 공유) (건국대)

일기쓰 2025. 2. 16.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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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삽나까🎶




여러분께 공개하자면 저...
전공이 바뀌었습니드아아아악~!!

상세전공까지 말씀드리면
너무 특정될 것 같아서 단과대만 말씀 드리자면

공과대학 -> 🆕 융합과학기술원

저의 전과 과정은 막그리 순탄하지만은
않았지만 어음~청 어렵지도 않았기에 (^^;)
혹시 또 전과 준비하는 분들이 있다면
참고하여라 포스팅 해봅니다 😎

(* 전과 면접 준비 자료는
글 말미에 따로 링크 달아 두겠습니다!)





Chap 1 - 전과 결심을 하다



저는 건국대 ㅇㅇ공학부에 학종으로 들어왔습니다
그 말인 즉슨, 그걸 전공 하고 싶어서 (^^) 들어온 게
맞긴 맞습니다 🫢

사실 학과 자체는 비교적 들어오기 쉬워서
좋은 학교가고 싶은 마음에 결정한 게 맞지만
고등학교 생활 내내 관련 활동하다보니
나름 재미 붙이기도 했고 애정도 갔기 때문이죵,,



그런데 대학교 한 학기 다니며 고민이 깊어졌답니다
현재 과를 전공한다고 했을 때의
제 미래가 아예(!!!!) 안 그려졌습니다 하하..
물리 싫어증 말기인 제가 .. 울며 겨자먹기로
해당 전공을 한다해도 .. 진출하고 싶은 분야가
없었답니다 ,,,,,

그래서 전과를 진심 고민하게 되면서
화공, 생공을 고민하게 됩니다






Chap 2 - 선수강을 하다



수강바구니 마감을 일주일 남기고
저는 거의 패닉에 빠졌답니다 ,,,
왜냐믄 화공갈지 생공갈지 못 정했는데 !!
합격하려면 선수강을 하긴 해야 하는데 !!!
(* 지금 생각해보면 선수강보단 ..학점이 깡패입니다)

그래서 수많은 시나리오를 짜보고 결정한 결론은
화공은 현 전공과 단과대가 같아서
1학년 수강 과목은 대부분이 겹치니
그냥 현재과의 우선 강의를 먼저 듣고,
생명공학과 수업 중 타과에게도 풀리는
수업을 하나 들어두면
화공 전과 조건도 지키고, 생공 선수강도 한 게 되는
magic🔮✨...


결국 저는 생명 수업 때문에 공강도 못 만들고 !!
친구들과 같은 수업도 못 듣고 !!
계단식 똥망 시간표를 만들고 !!
혼자 강의를 세 개나 들어야 했지만 !!
돌이켜보니 듣길 잘하긴 했습니다 ... ㅎ

제가 실제로 들었던 시간표 과목을 보면
화학및실험, 벡터미적분학, 컴퓨터프로그래밍이
기존 과 우선수업이자 화공 인정 수업이기에
전과 실패 상황과, 화공 전과 상황을
모두 커버칠 수 있었구여
생명을 들어뒀기 때문에 생공 면접 가서 말할 거리가
하나라도 더 생길 수 있었습니다^_^



학기 말엔 결국 4.29라는 성적을 받습니다

무튼 ... 그렇게 제 2학기도 마무리되고
진심 !! 결단을 !! 해야하는 !! 상황이 옵니다 ....







Chap 3- 신청을 하다




전과 신청을 ... 해외에서 하게 됐습니다 (우하하)
1월 초 가족 여행을 가는데,
그사이에 딱 걸친 신청 기간 ...
하 .. 울고 싶었지만 괜찮습니다
건대는 전과 신청이 버튼 하나 띡 누르면 되그든요 ^*^

저는 신청 마감 이틀 전에 신청을 했는데요
결국 화공보다 생공 공부를 제가 더
흥미있어 할 것 같아서
생명공학과 네 가지 중 어디에 넣을지를 고민했습니다..

결국 많은 고민 끝에
제가 관심 있던 의약학 분야로 나갈 수 있는 학과에
넣어야겠다고 다짐하고 눈 꾹 감고 넣었습니댜!!!


무서운 .... 동의란 ...
몇 번을 확인했는지 모른답니다 ...

경쟁률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데
제가 마지막까지 고민한 두 학과는
둘 다 진작 1:1 넘은지 오래라
막판 경쟁률 보고 바꾸는 짓은 안해도 되겠다
싶었기에... 걍 맘 편하게 있었습니다 🥲

그치만 님들을 위해 팁을 공유하자면...
학점이 높거나 확신이 있는 분들은
보통 이틀 안에 신청을 하고
좀 불안한 분들이 막판 경쟁률 보고 넣기 때문에
초반 경쟁률 낮은 학과로 가는게 최종 경쟁률과
별개로 나으실 수도 ... 있답니다



그렇게 신청을 하고 면접 일정이 나오는데
오마이갓
귀국 바로 다음날인거있죠??!?!?!

심지어 면접 안내 문자 해외 이심 쓰는 중이라
못 받을까봐 진짜 걱정 많이 하고
그냥 로밍 켜야되나 ㅜㅜㅜㅜㅜㅜ 했는데


카톡으로 보내준 학교,,,
뭐죠 사랑합니다 🫶

근데 저 문자를 입국행 비행기 타러 공항 가기 전
길바닥에서 받았는데.. 갑자기 세시간 안에
성적증명서 내라길래 ...
느린 해외 데이터로 ,, 열심히 해서 보냈답니다^_^..



비행기 안에서 면접 준비했습니다
우하하하....
여러분 면접 생각보다 영향 있는 것 같습니다
준비 잘 하시길 ....

면접에서 나올 수 있는 질문 다 정리해보고
답변 정리하는 연습 정도만 하셔도 될 듯여
수시면접처럼 뭐 외울 자료가 있는 것도 아니니
부담 없죠잉?😉

뭐 시간이 남는다면 전과할 학과 기초 전공 지식 정도는
되새기고 가신다면 님은 합격증 이미 따오셨어요~










Chap 4 - 면접을 보다


입국해서 밤 10시에 김치찌개로
늦은 저녁부터 먹고 정리 간단히 하고 나니
어느새 열두시였어요..^^

저는 비행기에서 한 준비와
제 말주변을 믿고 .. 동생이 준비해 준 몬스터도
마시지 않고 .. 졸음에 몸을 맡겨 자게 됩니다..


아근데 얼마 자지도 못했습니다 ㅋ
왜냐면 여섯시에 일어나야 했기 때문에 ㅋ
......

일어나서 두 시간 걸려 건대에 갔습니다
지하철에서 준비 자료 보려고 했는데
잠... 잤습니다.... ㅎㅎ;





어라 근데 면접장에 들어가니까
그제서야 떨리기 시작합니다
왜냐면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고
다들 종이 자료를 달달 보고 있었기 때문에..
지하철에서 냅다 자버린 자신이
무척이나 한심했답니다 ...

심지어 제가 제일 마지막으로 들어와서
숨 고르고 머리 정리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저부터 들어오랍니다 ㅠㅡㅜㅡㅠㅡ
하 ~~~~.... 부디 입장순이 성적순이길
빌며 들어갔습니다



.
.
.


준비한 내용 하나도 안 나왔습니다
ㅁㅊㅁㅊㅁㅊ
저는 왜 ? ? 비행기에서부터 ? ?
준비를 한 걸까요 ?
그치만 님들이 면접 본다면 준비하시길 ..



교수님 3 : 학생 1 면접이었고
수시면접과 분위기 동일했어요
누가 전과면접이 화기애애하다 했는가 !!!!!!!!!!!

들어가자마자 인사, 소개 이딴 거 없습니다
왜냐면 인당 5분 뿐이었기 때문에..
바로 성적 증명서부터 보시더니
생명과학 과목에 대한 질문을 하셨어요

💬 선수강 했는데 성적은 잘 받았네요?
몇가지 확인 질문을 좀 해볼게요

나름 해당 과목 공부를 열심히 했기 때문에
네! 외쳤습니다

근데 교수님이 물어보는 것마다 ... 몰랐습니다😑
처음에 교수님이 헷갈리신 나머지
다른 과목 부분을 질문하셔서
그 부분에 대해선 제게 사과하신 뒤 물었습니다

💬 미안합니다. 그럼 식물에 대해 물어볼게요.
에칠렌이 뭔가요?


하.... 그게뭐였죠?
ㅁㅊㅁㅊ 그걸 왜 기억 못했을까요
나오니 딱 기억나던 레전드 호르몬입니다

제가 대답을 못하자
그럼 쥐베를린은 기억나냐 하셨습니다

저는 어딘가 익숙한 쥐베를린의 언급에
아! 쥐베를린은 ~! 이라고 명쾌하게 답변을 시작했지만
.....
어 ... 그 뭐였죠? 이 난리를 쳤습니다



결국 ...
너무 긴장한 탓인지 기억이 안 난다 실토한 뒤 ..
제가 기억나는 동물 호르몬이라도 말해도 되냐 한 뒤
동물 호르몬에 대해 떠들었습니다 🥺

그 사단을 보내고 나니 어느새 1분 남은 면접시간 ㅠㅠ
다른 교수님께서 대학화학 수강 내용 관련 질문을 하셔서
무난하게 시간 채우고 나왔습니다


나오자마자 허무함이 밀려왔습니다..
어디 청문회 갔다 온 것도 아니고
모르겠습니다만 반복해놓고
합격을 바라도 되나?!! 싶었고
십분 있다가 가려고 두시간을 왔냐!!!! 하는 마음에
학교 근처에 사는 친구들에게 연락 했지만
9시에 일어난 친구도 많이 없을뿐더러
아침에 점심먹으러 나오란다고 나올 친구가 있을까 싶어
그냥 안부만 전했답니다 ...

그렇게 찜찜한 면접을 보긴 봤으니
되든말든 잊어버리자!!! 하고 시간을 보냈습니다 ^^









Chap 5 - 합격을 하다



저녁 먹고 누워있는데 다른 과에 전과 넣은 친구에게
전화가 와서는
전과 결과가 떴는데!! 본인은 합격했다는 !!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발표 5일? 정도 전에 나온 결과라
예상도 못 했던 저는 그 친구의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해줌(진심 되길 바랐음)과
별개로 제 결과를 보기가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전화 끊고 확인하겠다하고 들어갔는데
옴뫄


따로 합격했습니다!!! 👏🎉 이런 화면은 없고
슬쩍 제 학적이 바뀌어있더군요



제가 생각하기엔
생명과학 수업을 미리 들으며 고민한
흔적이 보인다는 점과
학점이 합격 요소였던 것 같습니다

면접이 그렇게까지~~ 지대한 영향은 없지만
높은 학점 학생들이 많이 몰리는 과는
면접 준비도 잘하긴 하셔야겠죠,,, ㅎㅎ...




기존과에서 일년을 매일 함께했던 친구들에게
소식을 전하는데 뭔가 과만 바뀐건데
떠나려니 아쉽다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그치만 우리는 서로 타과 친구가 되었을 뿐
계속 같이 놀거예요~~~~~~~~~

.
.
.
.


전과 이렇게 후다닥 얼레벌레 해도
되긴 됩니다
그게 인기과여도 말이죠

그니까 님들도 전과하고 싶으시다면
학점 잘 챙겨두시고 선수강 한두개는 해보세요
(* 실패 상황도 생각해야하니
모든 수업을 전과예정과 수업만 듣는 것은
비추입니다....)
게다가 건대는 전과가 쉬운 편이라
맘 먹었다면 한 번 넣어보시길!


저는 비록 전과하고 휴학도 하기 때문에
공칠이들과 학교를 다녀야하는
복학생 님이 되었지만 ... ^^___
괜찮습죠


님들도할수잇다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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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전과 총정리 / 전과 면접 예상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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