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삽나까🍉🥭
일기쓰입니다.
오늘은 필리핀 세부에서 절대 실패 없는, 가장 달콤한 망고를 맛볼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바로 세부 과일가게 “더달다”에서 주문하는 것입니다🤗
(내돈내산 리뷰)
👇위치
https://maps.app.goo.gl/eVfQvJnKvzVWaH617?g_st=com.google.maps.preview.copy
과일가게 더달다 세부(과일배달, FRUITS STORE THE DALDA) · Lapu-Lapu City, Cebu
www.google.com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셔서 카카오톡으로 한국어 소통도 완전 가능하다는 게 제일 큰 장점이에요.
- 오전 11시 ~ 오후 10시 30분 운영
- 배달기사에게 페소 지불이 원칙이나 주문 시 미리 말할 경우 한화 계좌이체 가능
- 800페소 이상 주문 시 무료배달
단, 과일 종류는 시즌마다 품절일 수 있어서 카톡 채널에서 미리 확인하고 주문하는 게 좋아요. 과일뿐만 아니라 쥬스나 먹을거리 같은 것도 함께 판매하고 있어서 이것저것 골라보기 재미있어요!
저는 수박 / 포멜로 / 망고 / 망고플롯을 주문했고, 배달은 다른 세부 배달 업체보다 체감상 훨씬 빠르게 도착했어요.
결제는 한화 계좌이체로 사전에 진행했어요!
제가 주문했을 당시 과일 시세에 맞춰 책정된 가격은
망고 - 400php
수박 - 250php
망고플롯 - 150php
포멜로 - 300php
였습니다.
사실 로컬 마켓에 비해 많이 비싼 편이긴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달다를 찾게되는 이유가 있어요.
세부 여기저기 로컬 마켓에서 망고를 도전해봤는데요, 속이 곪은걸 받거나 너무 신 맛이 강했던 경험이 많아서 먹으면서도 만족스럽지 않았어요. 그런데 더달다는 과일 후숙을 시킨 뒤 가장 맛있을 때 보내주셔서 정말 좋았어요.
망설임 없이 세부에서 먹은 망고 중 최고였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
그리고 배달 된 과일이 너무 시원해서 더 맛있게 느껴졌어요!! 뭔지 아시죵?🤭
자몽의 사촌 같은 과일인데, 자몽보다 훨씬 크고 껍질이 두꺼운 게 특징이에요. 과육은 분홍빛~연한 노란색이에요. 맛은 자몽처럼 새콤하지만, 쓴맛이 거의 없고 훨씬 더 달달하고 부드러운 맛이 나서 자몽보다 먹기에 좋았어요!
식감은 탱글탱글하고 뽀송해요. 살짝 뿌려먹으라고 소금이 같이 왔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그냥 먹는게 더 맛있었어요 ㅎㅎ
세부에서 정말 매끼니 먹었다고 할 수 있는 수박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물이 날 뻔 했던 건, 이렇게 아삭 시원 달콤한 수박이 오랜만이라서!!! 어학원 생활하며 모종의 이유(....)로 물컹 미지근한 수박만 먹고 있었는데, 시원한 과즙 폭발하는 수박을 먹으니 정말 250페소의 가치가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양도 정말 많아서 배까지 불렀어요.
오늘의 주인공 🥭...
사장님이 혹시 망고에 뭘 더 뿌리시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맛은 달고 과육은 연했어요. 로컬시장에서 단걸로 달라~고 해도 막상 잘라보면 과육이 너무 탱글탱글하고 신 맛이 나기 쉽상인데, 후숙된 과일을 받을 수 있다보니 정말 신 맛 하나도 안느껴지고 망고의 단맛만 극대화시킨 느낌이에요. 과육도 푸딩 느낌이 아니라 정말 연해서 더 맛있었어요. 망고도 1.5kg 큰 통에 가득 채워져있어서 배불리 먹었습니다!
망고플롯은 어학원에서 선생님이 추천해주셨었기에 시켜본 디저트예요. 망고, 크림, 쿠키가루가 층을 이루고 있는 떠먹는 케이크 느낌? 크림에서 살짝 새콤한 맛이 났고 저한테는 조금 이색적인 느낌이었지만 현지 디저트를 즐겨보기에는 딱 좋았어요!
너무나도 만족스러웠던..
조금은 비싸지만 그럴 가치 충분했던!
세부 손질과일 더달다 리얼 후기였습니다^~^
그럼 전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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