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LG가든 알리망오 맛집 ”크래킨크랩“ 솔직 리뷰
안녕하삽나까 🦀
일기쓰입니다.
오늘은 세부 막탄 LG가든 1층에 위치한 알리망오 맛집 “크래킨크랩”에 다녀온 솔직 리뷰를 작성해볼게요!
👇위치
https://maps.app.goo.gl/yHfZv1R1sT2pQN6v5?g_st=com.google.maps.preview.copy
CRACKIN' CRAB CEBU · Lapu-Lapu City, Cebu
www.google.com

LG 가든을 지날 때마다 와보고 싶었지만 가격대가 좀 나가서 주춤대다가, 세부를 떠나는 당일 날 들러본 "크래킨크랩"인데요!
정말 대만족한 식당이라 여러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어요. 세부에서 먹어본 필리핀 씨푸드 중 단연 1등을 주고 싶고, 같이 간 중국인 친구의 말을 빌려 한줄평 남겨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푸하하)
expensive but worth it
🤣


메뉴입니다! 저희는 세 명이서 방문해서 총 3769페소 (한화 약 9만 2천원) 지불했고, 주문한 메뉴 구성은 아래 적어두겠습니다~
- 크래킨 볶음밥
- 콜라 두 개
- 알리망오 550g (블랙페퍼 맛)
- 알리망오 550g (스윗칠리 맛)
- 하모니카 콘립 (리뷰 서비스)

알리망오 메뉴를 주문하면, 가게 한 편에 있는 욕조(?)로 함께 가서 게를 고르는데요. 무게에 따라 가격이 갈리기 때문에 원하는 무게를 선택하면 돼요!
저희는 세 명이서 550g 두 마리를 먹었더니 딱 기분좋게 배가 차는 정도였어요! 그리고 게가 생각보다 크더라구요..! 안에 살도 엄청 꽉 차 있구요. 그러니 무작정 큰 게를 고르시기보단, 차라리 직원분께 그램수 추천을 해달라고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콜라는 안그래도 시원하게 보관되어져 있는데, 얼음컵과 같이 주셔서 더 좋았어요!

게 요리보다 먼저 받아볼 수 있는 볶음밥인데요! 새우와 오징어, 약간의 야채, 계란으로 만든 볶음밥 느낌이에요. 평범한 맛이지만 그래서 더 맛있어서 게가 나오기 전에 반이나 먹어버렸어요 ㅎㅎ 하나 더 시킬까 말까 고민하게 만들었던 볶음밥이에요. 개인적으로 저는 필리핀 음식점 쌀 식감을 안 좋아했는데, 여긴 고슬고슬하니 맛있었어요. 함께 나온 소스는 양파 장아찌 느낌인데 볶음밥에 살짝 올려먹으면 조합이 괜찮더라구요.

리뷰 서비스로 받아본 하모니카 콘립인데요! 보이는 것과 똑같이 딱 뿌링클 맛이더라구요 ㅎㅎ 게요리를 다 먹고 내어주시는데, 짭짤한 느낌으로 마무리 하기 괜찮았어요. 그런데 굉장히 뜨겁다는 점 주의~


알리망오 요리는 선택한 소스와 구운 마늘들로 덮여서 나와요. 게가 생각보다 더 큰데, 진짜 살이 꽉 차 있더라구요.
블랙페퍼는 츄비츄비 블랙페퍼 양념과 딱 똑같았는데요, 감칠맛 나고 달았어요. 모두가 무난하게 좋아할 만한 맛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같이간 지인들 두 명 다 블랙페퍼 맛을 정말 맛있게 잘 먹더라구요!
스윗칠리는 생각보다 덜 맵고 덜 달았어요. 그래서 우리가 흔히 튀김이랑 먹는 스윗칠리 소스 생각하시면 안되는데요, 저는 그 오묘한 맛이 중독적이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다시 방문한다면 스윗칠리를 먹을 것 같아요.
개인 선호도와 상관 없이 스윗칠리, 블랙페퍼는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아서 누구나 맛있게 먹을 것 같아요.

아 그리고, 게가 처음 나오면 옆에서 직원분이 손질을 다 해주세요. 그래서 저희는 그냥 쏙쏙 뽑아먹으면 된답니다! 게 요리 잘 못 먹는 사람에게 너무 고마운 서비스였어요.

필리핀 3개월 살면서 여기저기 많이 다녀본 제가 !! 추천하는 맛집 "크래킨 크랩" 입니다. 세부에 오셨다면, 알리망오를 드셔보고 싶으시다면 꼭 들러보세요.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