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1,2일차 일기 (킹스딤섬/페리/침사추이/헤이티/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익청빌딩/홍콩와플)

안녕하삽나까🤗
발리 여행 일기 보고 오셨나용-!
오늘은 발리에 이어서 갔던 홍콩 여행을 포스팅 해볼게요

👇 발리 여행 일기 1편 보러 가기
[발리] 길리 여행 일기 (수미사태/거북이투어/패들보트/일몰포인트) - https://illgis.tistory.com/m/5

[발리] 길리 여행 일기 (수미사태/거북이투어/패들보트/일몰포인트)

 

---

앞선 발리 가족 여행의 일부 귀국편이 홍콩에 19시간 경유를 하는 김에 몇명은 1박 2일, 나와 언니는 4박 5일의 홍콩 여행을 이어서 하기로 했다

그렇게 발리에서 출발한 비행기는 홍콩 국제공항에
도착하게 되는데 ~~

---

Day1


📍Dorsett wanchai hotel

딱 하루 잠만 자게 될 호텔이다
시티뷰가 멋있었고 침대가 푹신했다
그나저나 난 이때부터 배탈이 나서 힘들었다 (...)
홍콩 여행을 할 땐 배탈을 대비하셔라 ...
일단 약을 먹고 그래두 하루 뿐인 온가족 홍콩여행을
즐기러 나갔다!




📍king's dimsum

우리가 묵었던 코즈웨이베이 근처의
정준하, 히밥 맛집이라던 딤섬집에 갔다
메뉴판이 전부 원어라 주문할 때 번역기 풀가동...

하가우, 슈마이, 창펀
먹고픈걸 시키다보니 전부 새우 딤섬만 시켰는데😅
개인적으로는 슈마이가 가장 맛있었고
창펀은 생각보다 더 질척(?)한 식감에 내 취향은
아니었다

계산은 cash only 였어서 급하게 언니와 아빠가
돈 찾으러 다녀오고 ㅋㅋㅋ
우리는 뻘쭘하게 앉아있었다는 ...
먹튀하지 않겠다는 눈빛을 쏘며 ^^....
가실 분들은 꼭 현금 챙겨가시길😂




📍 Wing kee noodle

딤섬으로는 아쉽기도 했고,
무엇보다 한 끼 먹으면 끝날 홍콩 일정을 야무지게 쓰고 싶던 우리는 현지인도 줄서서 먹는다는
국숫집에 가게된다...!

가보니 진짜 현지인들이 줄 서 있던데
관광객은 우리밖...에... 없...엇...다
음 ~~ 시식평으로는 ~~~~~
...... 너무나도 현지의 맛이었다

막 맛있는진 모르겠지만 그냥 후딱 먹었다 ㅠㅋㅋㅋ
언니만 홍콩에서 대중적인 면인 에그면을 시켰는데
주문이 잘못 들어간건가? 뭔 상태 안 좋은 메밀면?
혹은 비린 느낌의 면이 나와서 먹어보고 음 ? 했다
이후에 다른 가게에서 에그면을 먹어봤는데
완전히 맛이 달랐다. 아무래도 이 가게에서 시킨 게
에그면이 아닌 것 같다





📍 국숫집 옆 어떤 베이커리 가게

디저트를 먹기 위해 그냥 보이는 아무 가게나 들어갔다
거긴 디저트 전문집이라기보단 ... 푸드코트? 같은
느낌이었고 파인애플 번과 프렌치 토스트를 시켰다

음 ~~ 너무 달고 짰다 ㅠㅋㅋㅋㅋㅋ
근데 찾아보니 원래 그렇게 먹는건가보다




📍 Ferry pier station

그래도 홍콩 왔는데 페리는 타줘야지! 하는 생각에
무작정 침사추이행 페리 스테이션으로 갔다
우리에겐 언니와 내 옥토퍼스 카드 두 개와
약간의 현금밖에 없었지만 ... 어찌저찌해서
잘 타게됐다! ㅋㅋㅋ

야경은 예뻤다
한강보다 알록달록 예쁘니까 또 다른 느낌?
페리 타는 시간은 체감 5분정도로 짧았다

홍콩 1월 날씨는 봄날씨라고 하길래, 얇은 후드 하나만
걸쳤는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추워가지고
내려서 옷을 사기로 했다.
📌여러분은 1월 홍콩 여행 가신다면, 낮에는 얇은 니트를 밤에는 경량패딩을 입는 날씨라는 걸 기억하셔라.





📍 침사추이 길거리

침사추이는 쇼핑 거리가 아주 컸다.
홍콩에서 며칠을 더 보내야하는 나와 언니를 위해
유니클로 매장에서 외투 두 벌을 산 뒤
길거리에서 튀긴 어묵 같은 걸 사먹었다

크랩 볼 안에 날치알 같은게 빼곡해서
씹는 맛이 있었다~!





📍 침사추이 헤이티

동생은 오늘 하루 여행이 끝인데
여태 먹은 게 크게 입에 맞지 않은 것 같기도 했고
워낙 버블티 좋아하니까 여길 찾아왔는데

너~~~무 맛있자나~~~
사진은 흑당이지만 포도가 진짜 맛있었다 !!
포도 슬러쉬와 스무디 안에 포도 알갱이가 있는 느낌이었다. 홍콩 여행 가는 사람들은 헤이티 꼭 드셔보시길!!


숙소로 들어가는 길엔 M25 버스 정류장이
하도 안 보여서 한 삼십분 다같이 헤매다가
내가😎😎 찾아서 😎😎
패스트 푸드 점 앞에 푯말을 잘 찾아보면 있을거다.
버스 타고 숙소로 돌아와 잠들었다.

---

Day2




📍 Dorsett wanchai 조식식당

일어나보니 엄마아빠랑 동생은
짐을 싸서 나가 공항으로 간 뒤였다.
나도 비척비척 일어나서 늦기 전에 조식을 먹으러 갔다.

조식은 그냥 평범했고 수박이 진짜 맛있었다🍉

조식 먹을 때에도 배아픔 이슈(....)가 있었지만
극복하고 체크아웃 한 뒤 다음 숙소인 우디하우스로 가서
짐을 맡기고 나왔다.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중경삼림을 찍었으며 홍콩에 왔다면 꼭 와봐야 한다는 ...
엄청 ~ 길다는 에스컬레이터.
여길 왔는데, 일부분은 막혀있어서 걸어가야되기도 하고 ㅋㅋㅋ
에스컬레이터가 아니라 그냥 무빙워크?
그리고 ... 그닥 볼 건 없었다 하하
중경삼림을 인상 깊게 보신 분들은 꼭 와보시고
일정이 빡빡하다면 굳이 와볼 필요는 없는 것 같다ㅎㅎ





📍 타이쿤 감옥&경찰서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려서 좀 걸었더니
이런 유럽식 건물이 나왔다
사람들이 꽤 있길래 여긴 뭔가 검색해보니
여기도 ㅋㅋ 꼭 와봐야 한다는 ㅋㅋㅋㅋㅋ
무슨 과거의 감옥과 경찰서였다.
( 좀 웃긴 방식이긴 하지만 여기저기 다닌 곳이
다 홍콩 여행 필수 코스이긴 하더라)

거기서 본 대화하는 돌멩이들.
니 ... 머선 고민있나?ㅡㅡ


무튼 우린 오... 이게 ... 꼭 와봐야 하는 곳이군 ..!
하며 슥 - 둘러보다가 디저트를 하나 먹으러 가기로 했다







📍 마미팬케이크

어떤 대형 쇼핑몰에 있는 홍콩와플을 먹으러 왔다
한국에서도 대학 축제 때 홍콩 와플을 한 번 먹어봤었다.
그땐 그냥 바삭했던 것 같은데
홍콩 찐 ! 와플은 되게 쫀득쫀득하다🐷

그리고 사실 ... 아이스크림 한 덩이 시켰는데
아저씨가 모르고 두 개 준듯 ㅎㅎㅎ
조으당 ㅎㅎ







📍익청빌딩

여긴 정말 많~~~~이 본 곳이다.
실제로 보니까 오와 ... 싶었다.
다닥다닥 붙어있는게 왜 닭장 아파트인지 알 것 같기도 한데, 여러 색과 실외기 때문에 울룩불룩한 디자인이
볼 맛 났던듯?

그나저나 메인 포토존 줄은 너무 길어서
그냥 다른 데서 아무렇게나 찍었다.
줄이 거의 90% 한국인 인 것 같았다🤣



숙소로 돌아가서 짐을 풀고
저녁을 어디서 먹을지 정했다




📍Ki's roasted goose restaurant

우리의 배탈 이슈로 ....
마라나 생 것은 먹지 못했기에
속편하게 배춧국과 고기를 파는 홍콩 식당에 왔다.

홍콩은 영어가 아주~ 잘통하는 곳은 아니었다.
그래서 어찌저찌 주문하고 먹었는데
그냥 ~~ 익숙한 맛이었다 ~~~!
그래도 이후 저녁에 속은 편했다.






📍 코즈웨이베이 헤이티

또 헤이티 ! 역시 맛있다.

이사진은 ...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엄청 내향적으로 보이는 직원 둘이 갑자기
밀크티 먹으라고 주고 가서 냉큼 마셨는데
왜인지 다들 안 받아먹더라?... 이상한건가?
뭐때문인지 아직도 모름 ㅋㅋ

이후 숙소로 돌아가서 씻고 잠들었다.
홍콩은 밤 늦은 시간까지 돌아다녀도 비교적 안전했다.
홈리스나 갱단(??) 이 없었고, 조명도 밝았기 때문에!
그래서 우리도 매일 11시~12시가 되어야 들어가곤 했다 ㅋㅋ

---

👇홍콩 여행 Day 3,4 보러가기
[홍콩] 3일차 일기 (완탕면/베이크하우스/초이홍 아파트/루가드로드/힝키 레스토랑) - https://illgis.tistory.com/m/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