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홀] 3일차 (하모니 호텔/The Original Paeng's/보홀에서 세부 페리)
안녕하삽나까🚢
일기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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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홀] 2일차 (나팔링 정어리 투어/스쿠버다이빙/Toto e Peppino/Escape bar/불쇼/발마사지 추천) - https://illgis.tistory.com/m/50
[보홀] 2일차 (나팔링 정어리 투어/스쿠버다이빙/Toto e Peppino/Escape bar/불쇼/발마사지 추천)
안녕하삽나까🐟일기쓰입니다.오늘은 가장 !! 즐거웠던, 보홀 여행의 하이라이트 2일차 일기를 작성해볼게요~:)👇1일차 보러가기[보홀] 1일차 (세부 보홀 페리 현장예매/Thirsty/Wonderland Thai food/R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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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보홀에서 세부로 돌아가는 날이에요! 생각해보니 호텔 소개를 안 했더라구요 .. 저희는 2박 3일간 하모니 호텔에서 묵었어요.

객실은 넓었어요. 방마다 발코니가 크게 딸려있는데 발코니에 의자와 테이블이 놓여있고 수영복을 말리기에도 좋아요. 침대는 진짜 완전 푹신하고 넓어요. 에어컨도 빵빵하게 잘 나온답니다! 다만 보조 등을 안 켜면 방이 너무 어두워요.
화장실은 넓었지만 조금 아쉬웠는데요. 사용을 하지 않았는데도 하수구 냄새 같은게 났습니다. 뜨거운 물은 잘 나왔어요.
수영장은 생각보다 커서 놀기에 좋았고, 한국인 2팀을 제외하면 다 서양인이었을 정도랍니다.
12시가 돼서 체크아웃을 하고 점심을 먹으러 나섰어요.
저희가 선택한 식당은 ~~

The Original Paeng's 입니다! 사실 통 삼겹살 구이 먹어보려고 온건데 .. 이 시간엔 없어서 닭 요리를 먹어야 했어요. 두 명이 하나 시키면 배불리 먹을 수 있었어요. 현지인들은 밥도 같이 먹던데 저흰 필리핀 쌀 느낌을 안 좋아해서 안 시켰더니 조금 짰지만 맛있게 먹을만 했어요.

이건 레촌마녹인데, 레촌 마녹(Lechon Manok)은 필리핀의 전통적인 닭고기 바비큐 요리입니다. 진짜 맛있었어요. 닭가슴살도 하나도 안 퍽퍽하고 너무 부드러웠어요.
근데 너무 뜨거운데 손으로 먹어야돼욬ㅋㅋㅋㅋ... 비닐장갑과 함께라면 뜯어먹을 수 있답니다. 가게는 길에 있고 뚫려있어서 더운데 선풍기도 없어서.. 그건 각오하고 가셔야해요!! 발 밑으로 고양이와 강아지도 엄청 많이 돌아다녀서 무섭다면 포장하시길 추천 ㅠㅠ 드립니다 ㅠㅠ 전 쫌 신경 쓰였어요. 그래도 맛있어서 용서😉
다 먹고 기념품 샵에서 과자 하나와 마그넷을 구매한 뒤 페리 터미널로 돌아가기 위해 툭툭이를 타줍니다!

처음엔 500 부르던데, 올 때 400에 왔다 딴 사람꺼 타겠다 했더니 400에 맞춰주셨어요 우하하. 흥정하십쇼!!!


보홀 터미널 피는 인당 30으로 세부보다 더 비싸더라구요. 내야하니까 내줍니다.
돌아갈 때는 슈퍼켓을 이용했는데 오션젯과 가격은 동일하게 800페소였어요.

좌석은 오션젯보다 편하고 넓은데 사람은 훨씬 적었어요. 1/2정도 찬 것 같아요! 역시나 2시간 걸려서 세부 터미널로 돌아가줍니다~
세부 터미널에서 내리면 역시나 호객꾼이 너무너무너무 많아요. 저희는 그랩을 부르려다가 450에 태워준다고 하길래 그랩보다 싸서 택시를 탔는데요 ㅠㅡㅜ
아저씨가 목적지도 못 알아듣고 주유소에서 기름 넣더니 기름값 먼저 너네가 내라 이러고 있고....ㅋㅋ 너무 멀리까지 가야하는데 돌아올 때는 승객도 없이 혼자 와야하니까 오백을 내라 이러길래 거의 싸울뻔 했어요 킄킄
결국 미터기에 찍힌대로 475내고 왔습니다 ㅎ... 앞으론 그랩 타려구요. 여러분도 호객꾼들 사이에서 정신 꽉 차리세요!! 필리핀 관광지에는 호객꾼이 너무나도 많아요.
가르침을 얻은 3일차(ㅋㅋ) 까지 해서 저의 보홀 여행이 끝났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마워요.
구럼 전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