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이탈리아] 로마 3일차 일기 (콜로세움/포로로마노/팔라티노 언덕/All'antico Vinaio/타짜도르/베네치아 광장/Mino)

일기쓰 2025. 3. 2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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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삽나까🇮🇹
일기쓰입니다.

👇 로마 여행의 하이라이트, 2일차 보러가기
[이탈리아] 로마 2일차 일기 -2 (천사의 성/판테온/트레비분수/노을 맛집 핀초언덕/콜로세움 야경) - https://illgis.tistory.com/m/26

[이탈리아] 로마 2일차 일기 -2 (천사의 성/판테온/트레비분수/노을 맛집 핀초언덕/콜로세움 야경)

안녕하삽나까🇮🇹일기쓰입니다.👇 바티칸 투어 내용이 있는 2일차 전반부 보러가기[이탈리아] 로마 2일차 일기 -1 (바티칸 투어/성 베드로 대성당/ 기념품 꿀사탕) - https://illgis.tistory.com/m/25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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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로마를 떠나기 전, 콜로세움을 갔다가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날이에요.
콜로세움 & 포로로마노 & 팔라티노 언덕 입장 티켓은 온라인으로 2인 36유로에 공식 홈에서 구매했어요.

입장까지 시간이 남아서, 어제 후딱 본 판테온과 트레비 분수를 조금 더 보기로 했어요!




아침에 봐도 예쁜 트레비 분수이죠. 여전히 사람은 많았네요. 그치만 저는 해가 질락말락 할 때의 트레비 분수가 더 예뻤던 기억이 나요 ...🙂
여러분들도 4~5시쯤 트레비 분수를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사진도 훨씬 예쁘게 나온다는거~~~!! 꿀팁!!


트레비 분수랑 판테온이 가까이 있기 때문에 바로 넘어와 줬어요. 판테온은 역시 거뭇거뭇하구나 ... 생각하며 구경하는데, 판테온 앞의 관광객들이 똑같은 샌드위치를 하나씩 물고 있는 거 아니겠어요?!
아니 그럼 바로 먹어봐야죠 🥪






All'antico Vinao. 여기입니다! 옆에 똑같은 지점이 있는데도 주문하려면 대기해야 할 정도로 많이 먹어요.
저희도 냉큼 줄 서봤습니다!

여긴 서브웨이처럼 어떤 것을 넣을지, 어떤 소스를 뿌릴지를 결정할 수 있고 어렵다면 메뉴에 있는 조합 중 하나를 택할 수 있어요.
피스타치오 소스가 유명하다고 해서 저희는 빵, 생햄, 치즈, 피스타치오 소스 정도 넣었던 것 같아요.
가격은 하나해서 11유로였습니다!


짜잔! 사람들은 얼굴만한 샌드위치를 인당 한 개씩 들고 먹는데요, 저희는 배가 그렇게 고프지는 않아서 한 개 시켜서 잘라달라고 했어요. 그럼 이렇게 해주신답니다!

음 맛있었어요! 생햄도 많이 짜지 않고 피스타치오 소스가 매력있었어요. 그치만 먹다보니 너무 물리더라구요🥲
도대체 이걸 어떻게 한 개를 다 먹는건지..
물... 물을 먹고 싶어지는 느낌이었어요.

사실 동양인들은 잘 안 먹고 거의 다 서양인들이 먹고 있던데 이유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ㅎ
그래도 한 번쯤은 사먹어 볼만 한 맛이에요.






시간이 되어서 콜로세움으로 가줍니다!
역시나 눈앞에 바로 보이는데 10분을 더 걸어야 한다는 그 신기한 경험을 해주고 티켓과 여권 검사 등을 하고 올라가주면~~

짜잔~ 콜로세움 내부가 나옵니다.
콜로세움은 내부의 이 원형 경기장 외에 복도(?) 같은 곳도 전부 관련된 전시관처럼 꾸며 두었기 때문에 이것저것 볼 것이 많더라구요.


콜로세움 외관이에요. 멀리서도 가까이서도 입 뜨억 벌어지는 크기를 자랑하는 ...
콜로세움 티켓에 포함되어있는 포로 로마노와 팔라티노 언덕도 콜로세움 맞은편에서 바로 찾아볼 수 있기 때문에 연달아서 가주었어요!



공사중인 개선문 ... 아쉽





포로 로마노에 들어갈 때도 티켓을 따로 검사해요.
줄은 그렇게 길지 않았답니다!

포로 로마노 쪽에 있는 오렌지 정원 ... 사진이 정말 예쁘게 나온다는 점 참고!!

팔라티노 언덕 & 포로 로마노를 통틀어 돌아보는 데에 한시간 반 정도면 충분했어요. 팔라티노 언덕이 생각보다 높아서, 전부 다 돌아보시려면 편한 신발은 필수고!
체력이 괜찮은 초반에 팔라티노 언덕을 올라가셨다가 -> 포로 로마노로 내려오는 순서를 추천드립니다




내내 걸어다니느라 지치기도 했고, 점심에 먹은 샌드위치 때문에 시원-한게 땡겼던 저희는 유명한 “커피 슬러쉬”를 맛볼 수 있는 카페인 타짜도르를 찾아가보았어요.



짜잔~ 이겁니다. 양은 작죠?
그치만 커피가 매-우 진해서 저정도면 충분해요.
가격은 두 잔에 8유로였어요.

참고로 웨이팅이 있고,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자리가 외부에 세 테이블, 내부에 의자 조금 있는데 항상 차있어서
밖에서 서서 먹었습니다!

커피 슬러쉬가 우리가 생각하는 더위사냥 맛이랑은 전혀 달라요 (그렇겠지만?).  정말 진하고 첫 입은 달짝 지근하지만 끝맛은 씁쓸해요.







로마에서의 마지막 날, 디저트를 즐겨주기 위해 또 다른 유명한 티라미수 집으로 가는 중에 지나치게 된 나보나 광장이에요. 막 그렇게 크진 않지만, 분수가 예뻤어요.
벤치에 앉아서 잠깐 휴식을 취해줍니다 ~





유명한 티라미수 가게인 Two Sizes에 와봤어요.
와 여긴 줄이 진짜 어마어마하더라구요. 그래서 기대 품고 저희도 서보았습니다!

딸기맛과 오리지널 맛을 스몰컵으로 샀어요. 오리지널은 평범한 맛이었고 딸기는 ... 그닥...? 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폼피 티라미수가 압도적으로 더 맛있었답니다🤣  가격은 스몰 두 컵에 6유로였어요!





일몰 시간이 되기 전에 베네치아 광장으로 갔어요.
지나치듯 정말 자주 본 곳인데, 올라가보긴 처음이네요.
베네치아 광장은 일부 구간까지는 입장이 무료더라구요!

로마에 있는데 왜 베네치아 광장인지..? 너무 궁금!!




베네치아 광장 건물 윗편에서 슬쩍 보이는 콜로세움이에요. 거--대하죠? 해가 지는 때의 콜로세움을 바라보며 시간을 보냈답니다.

바로 옆에 이 풍경이 보이는 레스토랑이 있긴 하지만, 저희는 봐둔 식당이 있어서 그냥 테라스에 서서 풍경만 봤어요. 해가 완전히 지면 내려가서 식당으로 가줍니다~





📍Ristorante Pizzeria Mino

정말 맛있었던 가게입니다! 여기도 더포크 앱으로 예약한 뒤 방문해서 30% 할인을 받았었어요.

저희는 아페롤 스프리츠, 콜라, 시푸드 스파게티, 파마산 파스타, 해산물 튀김을 시켰어요.
와 - 여기 파스타 맛집이에요! 해산물 스파게티는 평범한 맛인듯 하지만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고, 파마산 파스타는 혀를 씹을 정도로 (🤣) 맛있었답니다.
깔라마리와 프라운도 실했어요.
추천!!⭐️⭐️
참고로, 할인 받아서 51.8유로 나왔어요. 가격대는 좀 있는 식당입니다...ㅎ



그리고 저희는 ~ 숙소로 돌아와서 정들었던 이탈리아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주게 됩니다




독일로 돌아가는 날 아침이 밝았어요🌅
호스텔 체크아웃은 10시까지가 원칙이지만, 셀프 체크아웃이 가능해서 저희는 11시에 나왔어요.
떼르미니 역으로 걸어가줍니다~



공항으로 가는 기차표를 구매하고 타줍니다!
(기차표 가격 16유로)
많이도 탔던 트랜 이딸로 ~... 이젠 안녕🥹




저희는 유로윙즈를 타고 독일로 넘어갔어요.
공항에 가서 체크인과 백드랍을 해준 뒤, 간단하게 점심을 먹으러 맥도날드를 찾아봅니다.

아~ 무거운 짐을 들고 공항을 두 바퀴를 돌아도 보이지 않는 맥도날드 .... 결국 KFC를 발견해서 거기라도 갔어요.


이탈리아 KFC 치킨 버거 = 짜다
ㅎㅎ... 한국 버거에 비해 많이 짰어요. 그래도 이런 익숙한 맛 먹어주니 또 좋더라구요. 맛있게 먹고 안전비행해서
독일로 돌아와주었습니다~





이탈리아 여행기, 잘 읽으셨나요? ㅎㅎ
앞으로 핀란드, 스페인 여행기까지 같이 가요
그럼 전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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